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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

제안드립니다. (주신옥어머님 큰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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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조일 댓글 0건 조회 219회 작성일 25-01-1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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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신옥님 큰 딸입니다. 늘 병원의 일에 귀 기울여 주시고,
저희 어머님 건으로 병실 방문도 해주셨다는 이야기를 간호사님과
당직 사회 복지사님을 통해 들었습니다.
정말 다행이고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1/18일 토) 11시 반경 어머님 면회를 갔습니다.
오늘 건너편 할머님과 최근 말다툼이 있었으며 아침에 가위로 어머님을 위협하는 일이 있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간호사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원무과에도 연락드렸다고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제가 바로 원무과에 내려가서 당직 선생님(사회복지사 선생님)과 잠시 이야기를 했고, 내부적으로 의논하시겠다는 말씀을 듣고 올라왔습니다.

정말 건너편 할머님께서 저희 어머님과 다툼 끝에 사고가 날 것 같아 무섭습니다.
분리조치가 필요하여 다시 메일 드립니다.

당장 병실 분리가 안되시면 긴급하게라도 아래 두가지 검토 부탁드립니다.
첫째는, 병실에서 가위를 걷어서 간병인여사님이 보관하게 해주세요
가위로 위협하는 일이 몇 번씩 발생합니다. 환자 침대에 걸려있는 가위를 쉽게 보게 되는데요, 어찌 되었건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가위를 환자분들이 닿지 않는 곳에 치워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두번째는, CCTV 설치 요청드립니다. 최근 노인학대등으로 인해 요양병원에 CCTV를 설치해야 하는 법령이 있고 설치하지 않으려면 보호자 동의를 받아 자치단체에 신고해야 하는 기사를 봤습니다.
https://www.kh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4440
물론 설치를 하려면 환자 또는 보호자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는 글도 봤습니다.
지금 범죄가 일어나고 있으므로, 저는 환자의 보호 목적으로 CCTV 설치를 부탁드립니다.
건너편 할머님께서 저희 어머님이 먼저 욕을 했다하고, 저희 어머님은 그분이 먼저 욕을 했다고 하는 상황입니다. 아프신 분들의 말이라 다 믿을수 없지만, 욕했다고 때리는 것은 정당화 되어서는 안됩니다.
건너편 할머님은 본인의 딸에게 저희 어머님 잘못이라며 바로 전화를 하시더라구요.
누가 어떻게 가해를 하는지 알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여 요청드리는 바입니다.
때리거나 위협한 분명히 범죄입니다. 막아주세요

무리한 요구를 드리는 이유는 가장 기본적으로 가해자와의 분리가 안되서 입니다. 이렇게 몇 번의 사고가 유발되고 있습니다. 환자간의 폭력 가해자의 경우 퇴소조치 사유 아닐가요?
더불어, 금일 건너편 할머님께서 저를 불러서 세워놓고 매우 심하게 저에게 언성을 높이셨습니다. 저의 어머님을 X년, 가위로 입을 찢겠다 등 불편한 말들을 지속 쏟아 내셨습니다. 아프신 분이라 이해를 합니다. 저도 그러지 마시라고 언성을 높였으니까요.

너무 속이 상하고, 힘들어 글 남깁니다.

서로 아프신 어르신들이라 저도 마음이 편한 상황이 아니지만, 현명하고 적절하게 판단하시어 가해자분을 이동해주시길 정말 부탁드립니다.

1월 18일 토요일 남조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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